식탐왕 현커설 조건녀 오리탕 사건까지 근황 하나로 분위기 바뀌었다

여기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식탐왕·현커설·조건녀·오리탕 사건까지, 나솔 33기 모솔특집 킥 총정리 국물 한 그릇에서 시작된 신경전, 영수와 영호

이번 268화의 중심에는 오리탕 한 냄비가 있었다. 전날 영호가 사 온 그 국을 두고,

영수는 아침부터 "10시에 다 같이 먹자"며 시간까지 정해가며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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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가 순자 몫만 꼼꼼히 챙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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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오리탕을 그대로 정리해버렸고,

아침 내내 국만 바라본 영수는 결국 한 술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물러났다.

같은 화면을 보고도 시청자 해석은 완전히 엇갈렸다.

누구 입에서 나온 "먹자"였는지 다 아는 상황에서 순자에게만 국을 건네고 냄비를 치운 영호가 지나치게 매몰찼다는 시선이 한쪽에 있었다.

반대편에서는 순자가 챙김받는

입만 벌린 영수의 식탐이 부른 자업자득이라는 평이 맞섰다.

영수를 두고도 반응은 둘로 나뉘었다.

국조차 못 먹고 아쉬움만 안은 모습이 안쓰럽다는 반응이 부딪혔다.

카메라에 잡힌 건 오리탕 한 냄비와 그 찰나가 전부였던 탓에, 영호의 계산이 냉정했는지 영수가 자초했는지는 화면 밖 각자의 판단으로 넘어갔다.

식탐이라 부르기엔, 10년차 경찰의 습관

거기에 맞췄을 뿐이고, 손 하나 까딱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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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는 88년생 경찰공무원이다. 입소 첫날부터 존재감이 남달랐다.

남은 맥주를 혼자 비우더니 냉장고 재고를 훑고, 브랜드가 다른 우유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맛을 견줬다.

새벽 2시엔 막대과자와 포도젤리, 초코빵을 늘어놓고 혼자만의 먹방 일지를 남겼다.

식탐 꼬리표가 붙기 딱 좋은 그림이었지만, 지구대 10년차라는 직업이 밝혀지자 분위기가 뒤집혔다.

"저건 식탐이 아니라 몸에 밴 직업병"이라는 반응이 오히려 우세해진 것이다.

쐐기를 박은 장면은 따로 있었다. 데이트를 나서던 영호가 먹을거리를 사다 주겠다고 하자, 영수가 내놓은 주문 목록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BBQ 황금올리브와 핫크리스피 닭다리 위주로, 콜라는 대자로 두 병, 그것도 굳이 일반으로 콕 집었다.

이 한 컷으로 영수의 이번 시즌 식탐왕 등극은 사실상 확정됐다.

0표에서 단숨에 주인공으로, 광수와 현숙

서운해한다는 지적과, 그토록 기다린

광수는 95년생, 만 31세. 31년을 이어온 모태솔로다.

첫인상 투표에서 여성 표는 단 한 장도 받지 못했다.

곰인형 하나 건네는 데 50분을 흘려보냈고, 자기소개를 마친 뒤에도 여자 숙소로 갈지 말지 혼자 저울질하다 대화 신청은 꺼내지도 못했다.

이 흐름을 통째로 바꾼 건 자기소개 속 네 글자, "5급 공무원"이었다.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붙었고, 현재 세종시 국토교통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근무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여성 출연자들의 표정이 일제히 달라졌다.

응원 영상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얼굴을 비쳤다.

가장 크게 흔들린 사람은 현숙이었다.

91년생인 그는 무역 공공기관 코트라 소속으로,

파나마 3년에 어린 시절 온두라스 4년까지 해외 순환근무 이력을 쌓았고 '3.5개국어'를 내건 인물이다.

걸 좋아한다고 먼저 말했으니

앞으로도 해외 파견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배우자가 육아휴직을 내고 함께 움직여줄 수 있는 공직자를 선호해왔다.

그래서 광수의 직업은 단순 스펙이 아니라 자기 미래 동선과 맞물린 조건으로 다가왔다.

현숙은 속내를 굳이 감추지 않았다.

"고시에 붙었다는 게 너무 멋있고 부러웠어요, 제 주변에서 5급 합격은 엄청난 메리트거든요", "솔직히 광수님이 급부상한 건 맞아요"라고 방송에서 그대로 털어놨다.

첫 데이트 상대로 현숙이 광수를 지목하자, 대화 신청조차 망설이던 광수는 얼굴과 귀까지 벌겋게 물들며 좋아했다. 네 살 터울의 연상연하 조합이었다.

여기에 화면 밖 이야기까지 붙었다.

267화 방송 직후 디시 나는솔로 갤러리 등에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에서 두 사람을 함께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고, 이를 근거로 '현커' 아니냐는 추측이 삽시간에 퍼졌다.

다만 이 글은 익명 이용자의 한 줄에서 비롯된 것이라 실제 교제 여부까지 확인된 건 아니다.

광수의 세종 근무지와 현숙의 직진이라는 방송 속 사실 위에 목격담 한 줄이 포개지면서, 확인된 것과 떠도는 것 사이의 거리만 남았다.

조건은 선명한데 상대는 흐릿한, 논란의 영자

첫인상 3표로 인기녀 자리에 올랐던 영자를 향한 시선은 회차가 쌓일수록 방향을 틀고 있다.

스스로 판을 그렇게 만들어놓고

94년생 32세 간호사인 그는 결혼 상대 조건을 방송 내내 구체적으로, 그것도 여러 번 꺼냈다.

얼굴은 두부상에 소년미가 있어야 하고, 종교는 기독교라야 하며, 아이는 셋을 바란다고 했다.

파장이 가장 컸던 건 거주지 대목이었다. 남편 일자리가 지방에 있어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을 두고, 영자는 자신은 서울에 남고 남편이 오가는 쪽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육아에 부모님 손이 필요해 서울을 뜨기 어렵고, 억지로 따라나서면 되레 부딪힌다는 이유였다.

거기에 "친구들만 봐도 행복해 보인다"며 기러기 생활을 오히려 반긴다는 취지의 말까지 얹자, 시청자 반응이 크게 끓어올랐다.

종교에서도 물러설 뜻이 없었다.

상대가 무교면 헌금이나 교회 활동을 두고 갈등이 생길 수 있어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고, 본인은 일요일 예배를 두 차례 드릴 만큼 신앙 비중이 크다고 설명했다.

앞선 2:1 데이트에서 영호가 1순위 순자를 먼저 챙기자 "제가 언니인데, 보통 연장자부터 주지 않나요"라며 서운함을 내비친 장면까지 겹치면서 인상은 더 복잡해졌다.

목록은 길고 또렷한데, 그 칸을 함께 채워줄 상대가 이번 기수 안에 있을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미우면서도 자꾸 다음 장면을 클릭하게 만드는, 이번 시즌 화제의 진원지다.

여러분은 이번 식탐왕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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