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보러 갔다가 본인이 데뷔?” 17세 소녀가 국민 요정이 된 뜻밖의 사연 학창 시절 좋아하는 가수를 실제로 볼 기회가 생기면 얼마나 설렐까요? 공항까지 달려가서 얼굴 한 번만 봐도 며칠은 기분 좋을 것 같잖아요. ㅎㅎ 그런데 가수를 구경하러 갔다가 본인이 연예인으로 데뷔하게 된다면요?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이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S.E.S. 출신 유진이라고 해요. 저는 유진이 워낙 유명한 1세대 걸그룹 멤버라 당연히 오랜 연습생 생활을 했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데뷔 과정이 예상과 완전히 달랐어요. 심지어 캐스팅부터 데뷔까지 걸린 시간이 반년 남짓이었다니, 대체 괌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H.O.T.
보러 갔을 뿐인데?” 공항에서 시작된 뜻밖의 인연 1997년 당시 괌에 살고 있던 유진은 H.O.T.가 현지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공항으로 향했다고 해요.
그때 나이는 17세. 좋아하는 가수를 보러 나온 평범한 소녀였던 거죠. 영어를 잘했던 유진은 현지에서 H.O.T.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멤버들의 쇼핑 통역까지 도왔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부분부터 신기하더라고요. 팬으로 만나서 통역까지 도와주다니, 정말 특별한 하루였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진짜 반전은 그다음이었어요.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 이수만 당시 SM 대표가 유진에게 노래와 춤에 관심이 있는지 물으며 명함을 건넸다는 거예요.
아니, 좋아하는 가수 보러 갔다가 기획사 대표에게 명함을 받는다니요?
ㅎㅎ “연습생 생활도 길지 않았다고?” 반년 만에 국민 요정이 되다니 그렇게 인연을 맺은 유진은 SM에서 보내준 안무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연습했다고 해요.
여름방학 동안 춤을 익힌 뒤 한국으로 건너왔고, 1997년 11월 S.E.S.로 데뷔했죠.

다음으로 살펴볼 내용은 무엇일까?
저는 이 과정이 더 놀라웠어요. 요즘은 데뷔까지 몇 년씩 연습하는 경우도 많은데, 유진은 짧은 시간 안에 무대에 섰으니까요.
물론 기회가 왔다고 누구나 가수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준비하고 적응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렇게 탄생한 S.E.S.는 'I'm Your Girl'로 큰 사랑을 받았고, 유진은 국민 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죠.
그 시절 S.E.S. 노래 한 번쯤 따라 불러보신 분들 많으시죠?
^^ “요정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배우로도 성공한 이유가 있었네 그런데 유진의 이야기는 아이돌 데뷔보다 그 이후가 더 흥미로워요. 2002년 S.E.S.
활동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했거든요.

결혼에 관해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까?
'러빙유', '원더풀 라이프', '제빵왕 김탁구'를 거쳐 '펜트하우스'에서는 오윤희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죠.
저는 '펜트하우스'를 떠올리면 예전의 청순한 요정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새삼 놀라워요. 그만큼 배우로서 보여준 얼굴이 다양해졌다는 뜻이겠죠.
유진은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두 딸의 엄마가 됐고, 지금도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돌아보면 괌에서 H.O.T.를 보러 갔던 소녀가 국민 요정이 되고, 다시 배우로 자리 잡기까지 참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저는 우연히 찾아온 기회도 특별하지만, 그 기회를 오랫동안 자기 일로 이어온 시간이 더 멋지게 느껴져요. 여러분은 유진 하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본문이 전하는 핵심은 무엇일까?
S.E.S. 시절의 국민 요정인가요, 아니면 '펜트하우스'의 오윤희인가요? ㅎㅎ

- 이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S.E.S.
- 멤버들의 쇼핑 통역까지 도왔다고 하는데요.
- 저는 이 과정이 더 놀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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