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 방송?! 생활의 달인 왜 또다시 말이 나오는 걸까

이 흐름이 꽤 뜻밖이었어요.

생활의 달인 시사/교양 2005 SBS "저질 방송?!" 생활의 달인, 무단 촬영 사과 "1000회 넘긴 장수 프로그램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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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0회를 넘긴 SBS의 장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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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이 뜻밖의 논란에 휘말렸다. 한 베이커리 업장을 동의 없이 촬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사장이 직접 피해 사실을 폭로하면서 파장이 커졌고, 결국 제작진이 공식 사과문을 내며 고개를 숙였다.

논란의 시작, 베이커리 사장 A씨의 폭로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해당 업장 사장 A씨의 직접적인 폭로였다.

A씨는 지난 11일 방송된 '생활의 달인' 1030회 '빵의 전쟁-대한민국 최고의 크루아상' 편에 자신의 업장이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방송은 사전 허락도, 그 어떤 동의도 이야기 나눈 적 없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단 한 마디 상의도 없었다는 것이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제작진은 이른 아침 업장을 찾아와 촬영을 시도했고, A씨가 분명히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것도 새벽 시간대, 베이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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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찰까지 부른다고 말씀드렸다"고 할 정도로 강하게 거부 의사를 표했지만, 상황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문틈으로 몰래 찍었다"…황당한 취재 방식

더욱 황당한 것은 이후의 행동이었다. A씨는 "촬영을 거절했음에도 한 시간 뒤 다시 찾아와 문틈으로 작업 모습을 몰래 찍었다"고 밝혔다.

명백한 거절 이후에도 다시 돌아와 몰래 촬영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작업이 이루어지는 시간에 말이다.

A씨는 지난 11일 방송된 생활의 달인 1030회

A씨는 "새벽부터 중요한 작업 시간에 문을 두드리는 것부터 매너가 없었다"며 제작진의 취재 방식 자체에 깊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폭로가 퍼지면서 많은 이들이 분노했다. 유명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개인 업장에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제작진, 결국 공식 사과… "제작진의 과욕으로 인한 과오" 여론이 들끓자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12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해당 방송 제작과정에서 제작진의 과욕으로 인해 발생한 과오를 인정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무단 촬영 사실 자체를 정면으로 부정하지 않고 '과욕으로 인한 과오'라고 인정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제작진은 직접 해당 관계자를 찾아가 사죄의 뜻을 전하겠다고도 밝혔다. 단순한 서면 사과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나 진심을 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영상 삭제 후 재편집…후속 조치도 발표

그는 경찰까지 부른다고 말씀드렸다고

제작진은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논란이 된 해당 영상은 이미 삭제 조치가 완료된 상태이며, 면밀한 검토를 거쳐 재편집 후 다시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삭제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해 다시 내보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여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이번 사건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거절 이후에도 몰래 촬영을 강행한 행동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1000회 넘긴 장수 프로그램, 이번 논란으로 얼룩지다 '생활의 달인'은 2005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무려 1000회를 훌쩍 넘긴 SBS의 대표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A씨는 촬영을 거절했음에도 한 시간 뒤

오랜 시간 달인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국 각지의 숨은 고수들을 소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 긴 역사가 있었기에 이번 논란이 더욱 아프게 느껴진다.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가 제작진의 무리한 취재 하나로 흔들리게 된 것이다.

앞으로 제작진이 약속한 재발 방지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그리고 무엇보다 A씨가 입은 피해가 제대로 수습되기를 바랄 뿐이다.

여러분은 이번 저질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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