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이 괜히 눈길을 끌었어요.
첫 방송이 0%대였던 드라마가


마지막에는 17%를 넘겼습니다


처음 숫자만 보면
예상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더 신기한 건 유명 방송사의 힘으로 시작부터 주목받은 경우도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한 회 두 회 지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고
사람들이 뒤늦게 몰려들었던 걸까요?
믿기 힘든 역주행!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입니다
2022년 첫 방송 당시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은 0.9% 였습니다
당시 ENA라는 채널도 지금처럼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었어요
이렇게까지 커질 작품이라고

작품을 보고 싶어도 ENA가 몇 번인지 찾아봤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방송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박은빈이 연기한 우영우라는 캐릭터가 사람들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이 커졌어요
첫 회 0.9%였던 시청률은 2회에서 1.8%로 올라갔고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마지막 16회에서는 17.5%를 기록했어요
첫 회와 비교하면 정말 엄청난 변화입니다
사람들이 뒤늦게 빠져든 이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중심에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가 있습니다
한 번 본 것은 쉽게 잊지 않는 뛰어난 기억력을 가진 우영우가 한바다라는 로펌에서 여러 사건을 맡으며 이야기가 펼쳐져요
대체 어떤 드라마였길래
법정 드라마인데 어렵게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사건 하나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욕심이나 편견 관계가 자연스럽게 드러났고 무거워질 때쯤 동그라미나 이준호 같은 인물들이 분위기를 바꿔줬어요
특히 우영우만 잘 만든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영우를 낯설게 바라봤던 정명석 변호사가 능력을 인정해가는 과정도 기억에 남고요
최수연 역시 경쟁자이면서 필요한 순간에는 손을 내미는 인물이었습니다
동그라미와 우영우의 우정도 빼놓을 수 없었죠
고래가 등장하는 순간이나 우영우 특유의 인사법처럼 한 번 보면 기억에 남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하나둘 쌓이면서 안 보던 사람까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만든 것 같아요
결국 마지막에는 ENA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이라는 기록까지 남겼습니다
0%대 시청률에서 시작된
0.9%에서 시작한 드라마가 17.5%까지 갔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 입소문이 얼마나 컸는지 느껴지네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금 보면 더 재밌는 이유 이미 결말까지 아는 작품인데 굳이 다시 볼 이유가 있을까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범인을 찾는 하나의 큰 이야기만 따라가는 드라마가 아니에요
회차마다 새로운 사건과 의뢰인이 등장하는 에피소드형 구성이 강해서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를 한 편씩 골라보기에도 좋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사건의 결론이 궁금했다면 다시 볼 때는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더 잘 보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누군가를 처음 보이는 모습 하나로 판단해도 되는지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우영우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모두 달랐어요
결국 채널 이름까지 알렸죠
누군가는 편견부터 가졌고
누군가는 능력을 먼저 봤으며
또 누군가는 지나친 배려가 오히려 다른 벽이 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이 좋았던 건 완벽한 사람들만 등장해서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부딪치고 실수하면서도 조금씩 상대를 알아가는 과정이 있었으니까요
요즘 다시 볼 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한 편씩 천천히 꺼내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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