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째 의사 집안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정해인 정약용 6대손 의사 부모 엄친아 소환 예상보다 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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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의사 집안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정해인 정약용 6대손 의사 부모 엄친아 소환

배우 하영과 정해인이 같은 의사 집안에서 자랐지만 서로 다른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하영은 자랑했고, 정해인은 자랑할 것이 많은데도 침묵했죠.

하영은 지난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정해인과 함께 출연해 자신의 집안을 소개했는데요.

당시 하영은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증조부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서 양의원을 개원했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는 이야기를 전했죠.

방송 당시에는 남다른 대단한 가족사 정도로 받아들여졌지만, 이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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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부 안상호 둘러싼 친일 의혹, 입장도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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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이 증조부로 언급한 인물이 일제강점기 의사 안상호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특히 안상호가 당시 친일 인사들이 참여한 단체로 알려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1916년 이름을 올린 기록이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해 하영 측은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추가 확인 결과 해당 기록이 실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수정했습니다.

하루 만에 입장이 달라진 만큼 논란은 더욱 거세졌죠.

하영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직접 사과 결국 하영도 직접 사과했습니다.

하영은 SNS를 통해 그동안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다며,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한 점을 반성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무지에 대해 사과했는데요.

가족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였던 것과 역사적 사실을 직접 확인하지 않았던 부분을 반성한다는 취지였죠.

넷플릭스 1위 작품에도 예상 못한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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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정해인도 소환 이후 당시 방송에서 하영의 가족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듣고 있던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를 위해 함께 출연한 정해인의 모습까지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정해인 역시 평범하지 않은 가족 배경으로 잘 알려진 배우이기 때문인데요. 그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6대 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해인은 과거 방송에서 어린 시절 조부모와 함께 살며 정약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죠.

‘정약용 후손’ 정해인, 가족사를 대하는 모습은 달랐다 정해인은 자신의 가문을 숨기지는 않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방식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정약용의 후손으로서 조상의 삶과 사상을 알아가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지난 2022년에는 정약용 유적지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재능기부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정약용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면서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알리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는 뜻을 밝혔죠.

여기에 정해인의 부모 역시 두 분 모두 의사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는 안과 의사, 어머니는 병리과 의사로 알려져 있어 정해인 역시 의사 부모를 둔 ‘엄친아’ 배경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영은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이야기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고, 정해인은 ‘의사 부모’와 ‘정약용 후손’이라는 배경이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소환되며 대단한 집안의 자손임이 다시 한번 밝혀졌죠.

이제훈까지 불똥, 차기작까지 상황 지켜보는 중

더 큰 문제는 작품으로까지 불똥이 번졌다는 점입니다.

하영과 정해인이 함께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은 공개 직후 한국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습니다.

정해인 역시 조직 생활을 청산한 복싱 코치 역할을 맡아 액션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논란이 터진 뒤 홍보 일정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하영의 인터뷰가 먼저 취소된 데 이어 정해인 역시 8월 14일 예정됐던 홍보 인터뷰를 취소했습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일정이었던 만큼 논란 속에서 홍보를 진행하기에는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파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영이 이제훈과 함께 출연하는 SBS 차기작 ‘승산 있습니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작품인 만큼 제작진 입장에서도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SBS 측 역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한 배우의 가족사에서 시작된 논란이 동료 배우와 작품, 제작진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으로 커진 것입니다.

특히 잘나가던 넷플릭스 작품이 흥행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홍보 일정까지 멈춰선 만큼, 이번 논란이 하영의 향후 활동과 ‘이런 엿같은 사랑’, 그리고 차기작 ‘승산 있습니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의사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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