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나서 관련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어요.


연애하다가 가장 황당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믿었던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는 순간도 정말 힘들 텐데요.
코요태 빽가가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공부해야 해서 헤어지자”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여자친구가 밝힌 이유는 공부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데 빽가를 만나면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꿈도 이루기 어렵다는 이유였다고 해요.
빽가 입장에서는 얼마나 허무했을까요.
좋아하는 사람이 미래를 위해 자신과 헤어지겠다고 하니 붙잡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쉽게 받아들이기도 어려웠을 것 같아요.
결국 이별을 받아들였고 빽가는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결혼식에 와달라고 한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진짜 이유를 알게 됩니다.
3년 뒤 밝혀진 진짜 이유
3년이 지난 후 전여친이 다시 빽가를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그때서야 당시 이별의 진짜 이유를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공부 때문이 아니라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났던 것이었어요.
그 상대가 바로 교회 오빠였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3년이나 지나서 알게 됐다면 저라도 정말 허탈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빽가는 이미 지난 일이니 괜찮다고 대답했다고 하는데요.
전여친은 다시 만나자는 제안까지 했지만 빽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이 오히려 당연한 선택처럼 느껴졌어요.
빽가는 과거 오래 만났던 여자친구에게
한 번 깨진 신뢰를 다시 이어가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8년 뒤 또 연락이 왔습니다
여기서 끝이었다면 그나마 평범한(?) 이별 이야기였을 텐데요.
전여친은 다시 8년 뒤 빽가에게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더욱 황당한 제안이었어요.
바로 자신의 결혼식에 와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빽가의 대답은 단호했다고 해요.
“아무리 그래도 그건 못 가겠다.” 저라도 같은 대답을 했을 것 같아요.
과거 연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결혼식까지 참석해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바람나서 차버리더니 8년 뒤 결혼식까지 초대한 전여친
특히 나를 속이고 떠났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마음이 편할 수 없을 것 같고요.
시간이 지나면 상처도 무뎌질까요?
빽가는 지난 2004년 코요태에 합류해 오랜 시간 활동해왔는데요.
팀 활동뿐 아니라 사진가와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본명 백성현으로 솔로 EP까지 발표했다고 합니다.
어쩌면 빽가에게도 그때의 연애는 이제 오래전 이야기가 됐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이 아무리 많이 지나도 ‘신뢰가 깨졌던 기억’ 까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특히 상대방이 바람을 피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면 당시의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무뎌질 수는 있어도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나라면 결혼식에 갈 수 있을까?
그런데 그 사람이 몇 년 뒤 다시 연락해서
사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이거였어요.
여러분이라면 과거에 나를 속이고 떠난 전연인이 결혼한다며 결혼식에 와달라고 한다면 갈 수 있을까요?
저라면 굳이 가지 않을 것 같아요.
축하해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자리에 참석하는 순간 과거의 감정을 다시 꺼내게 될 것 같거든요.
이미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서로의 행복을 방해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아가는 게 가장 깔끔한 마무리 아닐까요.
빽가가 “못 가겠다”고 거절한 것도 결국 과거에 대한 미련 때문이라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별도 결국 어떻게 끝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때로는 가지 않는 것이 가장 깔끔한 작별일 수도 있겠네요.
여러분은 이번 바람나서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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