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보는 분들도 많아요.
90년대를 대표했던 꽃미남 가수 김원준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의외로 느껴질 이야기였어요.
방송에서 공개된 그의 일상을 보다가 저도 잠깐 멈춰서 보게 됐는데요.


단순히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깜빡하는 정도가 아니라


수도를 틀어놓은 채 잊거나, 주차한 장소가 기억나지 않는 일 이 반복됐다고 해요.
경도인지장애 판정 을 받은 사실을 직접 공개했어요.
“그냥 건망증인 줄 알았는데…”
사실 나이가 들수록 깜빡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생기잖아요.
저도 뭔가 하려고 주방에 갔다가 ‘내가 여기 왜 왔지?’ 하는 순간이 종종 있는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런 일을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것 같아요.
그런데 김원준은 이미 몇 년 전


그런데 중요한 건 얼마나 자주 잊느냐보다
인 것 같아요.
김원준의 경우에도 단순히 이름이나 단어가
생활 속에서 해야 할 일을 놓치는 상황이 반복됐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있어요.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는 같은 의미가 아니에요.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인지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이나 판단력 같은 일부 인지 기능이 예전보다 떨어진 상태지만, 일상생활을 완전히 수행하지 못하는 치매와는 구분돼요.
그래서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 = 치매 초기다’ 라고 단순하게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해요.
오히려 중요한 건 지금 나타나는 변화를 가볍게 넘기지 않고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거겠죠.
김원준이 선택한 방법은 의외로 단순했어요
제가 오히려 눈여겨본 건 그다음이었어요.
김원준은 기억력 저하를 무작정 걱정하기보다 기록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법 을 선택했더라고요.
순간적으로 생각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중요한 내용은 메모하고, 주차한 뒤에는 위치를 사진으로 남기는 식이에요.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닌 습관처럼 보이지만 이런 방법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기억해야 하는데 왜 기억을 못 하지?’라고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보다 필요한 정보를 아예 기록으로 남겨두는 거죠.
나이가 젊다고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겠죠
이번 이야기를 보면서 저도 ‘나이가 아직 젊으니까 괜찮겠지’ 라는 생각은 조금 내려놓게 됐어요.
물론 깜빡한다고 해서 모두 인지장애가 있는 건 아니에요.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라는 뜻은 아니에요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피로처럼 일시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에 영향을 주는 요인도 많으니까요.
다만 예전과 비교해 깜빡하는 일이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그냥 나이 탓으로 넘기지 않는 것 도 필요해 보여요.
김원준의 사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도 ‘치매’라는 단어보다 본인의 변화를 인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았다는 점이었어요.
결국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인정하는 것부터 관리가 시작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혹시 요즘 나도 예전보다 자주 깜빡한다 싶다면, 그냥 건망증이라고 넘기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돌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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