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기서 멈췄어요.
연기력으로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사생활에서는 좀처럼 구설이 끊이지 않는다.
과거 여러 차례 논란을 겪은 뒤 작품 활동에 집중하며 상승세를 되찾는 듯했던 배우 최현욱이 이번에는 ‘아침 만취 라이브’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현욱은 30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문제는 그가 상당히 취기가 오른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했다는 점이었다.


최현욱 (사진: 최현욱 인스타그램)


방송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다수 접속했다.
최현욱은 해외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외국인들이 많은 것 같은데 번역은 알아서 되겠지만 대한민국 사람한테 잘해야 된다. 진짜로”라고 말했다.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지금 너무 못생기지 않았나. 돼지라서 그렇다. 돼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술에 취한 상태로 방송하는 모습을 걱정하는 팬들의 반응이 나오자 최현욱은 “한국인은 이 시간에 잘 거다.
그래서 말릴 사람 없다”는 취지로 답하며 방송을 이어갔다. 이를 두고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배우가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SNS에서 만취한 모습을 그대로 노출한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온 반면, 일부 팬들은 전체 방송을 보면 팬들과 장난스럽게 소통하며 애교를 부린 정도라며 지나친 비판을 경계하기도 했다.
유튜브 @malingeol 영상 캡처


하지만 이번 일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최현욱이 앞서 여러 차례 사생활과 SNS를 둘러싼 구설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흡연한 뒤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돼 비판받았다.
결국 과태료를 납부한 최현욱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을 임해야 함에도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현욱 인스타그램 2024년에는 SNS에 구매한 곰 모양 피규어 소품을 촬영해 올렸다가 예상하지 못한 노출 사고를 겪었다.
반사되는 재질의 소품 표면에 사진을 촬영하던 최현욱의 신체 일부가 비쳤던 것.
최현욱은 해당 사진을 곧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이후 정치적으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다루는 SNS 계정을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해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시구자로 나섰다가 어린이 시타자의 머리 위쪽으로 빠른 공을 던져 비판받기도 했다.
특히 야구선수 출신이라는 점에서 안전을 고려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최현욱은 소속사를 통해 어린이에게 사과 편지를 전달했다.
<맨 끝줄 소년> 반면 본업에서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Class 1> <D.P.
시즌2>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을 통해 주목받은 최현욱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에서 최민식과 호흡을 맞추며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8일에는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현욱 (사진: 넷플릭스)
차기작으로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까지 예정돼 있다.
작품마다 존재감을 보여주며 20대 대표 배우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반복되는 사생활 구설이 더욱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과거 논란을 뒤로하고 본업으로 평가받는 듯했던 최현욱이 또다시 자신의 SNS 때문에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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