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이 부분이 더 화제였어요.
한때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던 배우가


요즘은 카메라 앞보다 무려 1,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흙을 만지고 있다고 하니 처음엔 꽤 의외였음.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단순히 ‘배우가 농사를 짓는다’ 정도로 볼 내용은 아니었음.
황석정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약 1,000평 규모의 농장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힘.
야외에서는 조경수를 키우고 비닐하우스에서는 꽃나무를 돌보고 있다고 함.
농장을 관리한 지도 벌써 4년 정도 됐다고 함.
그런데 농사를 시작한 계기가 꽤 인상적이었음.
과부하가 왔고, 공황 증상까지 겪었다고 이야기했음.
연기하다가 찾아온 뜻밖의 변화


집 문고리만 잡아도 숨이 막히고 뒤로 넘어질 정도였다고 하니 당시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하기도 어려움.
그러다 ‘내가 뭘 좋아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기억이 떠올랐다고 함.
그때 느꼈던 편안함이 농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힘.
새벽 5시부터 시작하는 농장 일
여기서 저는 조금 놀랐음.
그냥 농장을 가지고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생활은 꽤 본격적이었음.
황석정은 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가다 어느 순간
황석정은 보통 새벽 5시에 일어나 명상을 한 뒤 바로 농장으로 향한다고 함.
농약을 뿌리는 것부터 가지치기, 삽목까지 직접 한다고 밝힘.
말 그대로 이름만 농업인이 아니라 직접 몸을 움직여 농장을 관리하고 있는 것.
심지어 꽃과 향기가 나는 나무를 키우고, 분갈이도 직접 하는 등 손이 많이 가는 작업까지 해왔다고 함.
그런데 수익은 ‘마이너스’
더 의외였던 건 농장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많이 내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점이었음.
어린 시절 나무 그늘 아래 앉아 꽃을 바라보던
황석정은 직접 키운 식물을 판매하고 온라인 스토어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수입은 ‘완전 마이너스’라고 밝힌 바 있음.
상품을 직접 찍어 홍보하고, 직접 생산한 식물을 판매하는 방식인데도 사업적인 이익보다는 식물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큰 것으로 보임.
그래서인지 앞으로의 농장에 대한 생각도 일반적인 농장과는 조금 달랐음.
농장을 문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황석정은 농장을 단순히 식물을 키워 판매하는 공간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함.
지인들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문화예술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힘.
황석정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배우로서 화려한 조명을 받던 시간과 비교하면 정말 다른 삶처럼 느껴지기도 함.
그런데 한편으로는 오히려 그래서 더 잘 어울리는 변화라는 생각도 들었음.
연기를 그만두고 농사를 선택했다기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했던 시간을 흙과 식물 속에서 찾은 것에 가까워 보였음.
저라면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농약 뿌리고 가지치기까지 할 자신은 없지만,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흙을 만지고 식물을 바라보는 시간이 사람을 꽤 다르게 만들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황석정의 1,000평 농장은 단순한 농장이 아니라 지금의 그에게는 다시 일상을 만들어가는 공간인 셈임.
앞으로 이곳이 배우 황석정의 또 다른 무대가 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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