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이 장면이 컸어요.
박쥐가 어둠 속에서 소리만으로 벌레를 잡고 꽃을 찾으며 물속의 작은 물고기까지 낚아챌 수 있는 비밀이 귀 속 아주 작은 뼈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일부 박쥐는 다른 포유류라면 거의 모두 가지고 있는 귀 속의 뼈 구조가 사라졌는데, 이것이 박쥐의 놀라운 ‘소리 사냥’을 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을 수 있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박쥐 귀에서 있어야 할 뼈가 사라졌다
박쥐는 높은 소리를 내고 물체에 부딪혀 돌아오는 소리를 듣는다.
이 ‘반향정위’를 이용하면 컴컴한 곳에서도 먹이가 얼마나 멀리 있는지, 얼마나 큰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진은 박쥐의 귀를 3차원으로 살펴보다 이상한 사실을 발견했다.
보통 포유류의 귀에는 청각 신경 일부를 둘러싸는 뼈 통로가 있는데, 일부 박쥐에게는 이것이 없거나 구멍이 숭숭 뚫린 모습이었다.
연구진이 박쥐 39종의 두개골을 조사한 결과, ‘양박쥐류’에 속하는 26종 가운데 24종에서 이런 특징이 발견됐다.
이들은 알려진 반향정위 박쥐 종의 약 82%를 차지하는 큰 무리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뼈가 사라지자 소리로 보는 세상이 다양해졌을까
뼈가 사라지자 ‘소리로 보는 세상’이 다양해졌을까
연구진은 신경을 둘러싼 단단한 뼈가 사라지면서 청각 신경이 더 발달하거나 다양한 형태로 자리 잡을 공간이 생겼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 박쥐들은 다른 박쥐보다 귀 구조와 사냥 방법도 훨씬 다양했다.
어떤 종은 개구리를 잡고, 어떤 종은 꽃에서 꿀을 먹으며, 또 어떤 종은 날아가는 벌레를 쫓는다.
여러 높낮이의 소리를 이용해 가까운 곳의 복잡한 정보를 알아내는 박쥐도 많다.
고양이에게 사랑 받는 방법 먼저 다가가지 마세요
다만 귀의 뼈가 사라진 것이 이런 능력을 직접 만들어냈다고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이 독특한 귀 구조가 박쥐의 다양한 반향정위와 사냥법이 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출처: Science
[관련 글 더보기] 고양이에게 사랑 받는 방법…먼저 다가가지 마세요 고양이는 무심하고 독립적인 동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음식이나 장난감보다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선호...
여러분은 이번 어둠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박쥐 #박쥐친구 #박쥐SNS #박쥐근황 #박쥐인스타 #박쥐페이스북 #벌레 #구조 #숨겨진 #관련글더보기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