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금방 달라졌어요.
이게 다시 유행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 번쯤 해봤을 법한 바로 그 머리띠.
빗살처럼 생긴 지그재그 머리띠 가 요즘 다시 힙한 여자들의 머리 위로 올라왔어요.
저도 처음 보고 “잠깐, 이거 집 어딘가에 있었던 것 같은데?” 싶더라고요 ㅎㅎ
촌스럽기는커녕 꽤 힙해요.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건 헤일리 비버예요.
운동복을 입은 날에도, 일상 셀피에서도 지그재그 머리띠 를 활용했는데요.
특별하게 머리를 만진 것도 아니에요.
전체적인 스타일이 훨씬 깔끔해 보여요.
그런데 막상 요즘 스타일링으로 보니


이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이 머리띠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한 건 별로 없는데 한 사람처럼 보인다는 것.
머리 망한 날 이만한 아이템이 없어요 저도 외출 준비할 때 옷보다 머리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날이 있거든요.
풀자니 부스스하고 묶자니 얼굴이 너무 적나라하고. 고데기를 다시 하기엔 시간도 없고요.
이럴 때 지그재그 머리띠 를 쓰면 잔머리와 앞머리를 한 번에 뒤로 넘길 수 있어서 생각보다 실용적이에요.
특히 운동이나 여행 갈 때도 괜찮아요.
가방 안에 하나 넣어두면 머리가 엉망이 됐을 때 바로 정리할 수 있으니까요.
90년대 머리띠가 왜 다시 힙해졌을까? 사실 이 스타일은 완전히 새로운 유행은 아니에요.
헤일리 비버가 여름 내내 한 바로 그 머리띠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이미 크게 유행했던 아이템이죠.
당시에도 해외 스타들이 즐겨 착용했는데, Y2K와 1990년대 스타일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웨이브 머리띠 까지 자연스럽게 돌아온 것 같아요.
최근에는 미우미우 2026 가을·겨울 캠페인에서도 지그재그 형태의 머리띠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스타일이 등장했고요.
결국 패션만 돌고 도는 게 아니었어요.
헤어 액세서리도 옷장 한 바퀴 돌고 다시 돌아왔네요 ㅎㅎ
예쁘게 하려면 ‘꾸미지 않은 듯’이 핵심 그렇다고 예전처럼 머리띠만 딱 끼우면 끝은 아니에요.
요즘 스타일은 최대한 힘을 빼는 게 포인트예요.
얼굴선이 시원하게 드러나면서
긴 단발이나 자연스러운 긴머리에 머리띠를 뒤로 쓱 밀어 올리고, 나머지 머리는 자연스럽게 풀거나 낮게 묶어주는 식이에요.
블랙 탱크톱이나 티셔츠, 후드 집업처럼 캐주얼한 옷과 매치하면 특히 잘 어울리고요.
반대로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너무 완벽하게 꾸미면 특유의 쿨한 느낌이 줄어들 수 있어요.
‘대충 했는데 예쁜 머리’처럼 보여야 제대로예요.
돈 안 들이고 분위기 바꾸기엔 꽤 괜찮다 제가 이번 유행이 마음에 드는 이유도 이거예요.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다고 매번 자르거나 펌을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지그재그 머리띠 는 액세서리 하나만으로 평소 헤어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어요.
머리카락을 뒤로 슥 넘겨주고 머리띠 하나 끼웠을 뿐인데
무엇보다 실패해도 다시 빼면 끝이고요 ㅎㅎ
최근 C컬부터 반묶음, 이런 레트로 머리띠까지 보고 있으면 확실히 느껴져요.
촌스러움과 힙함은 정말 한 끗 차이.
예전에 서랍 속으로 들어갔던 아이템이 지금은 가장 트렌디한 헤어템이 되고 있으니까요.
저라면 이번 가을엔 하나 챙겨 다닐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지그재그 머리띠, 다시 보니 힙하다 vs 아무리 봐도 추억의 머리띠다.
여러분은 이번 머리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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