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이 시선을 끌었어요.
넷플릭스 액션영화추천 <트로이> 리뷰 오디세이 이전 다룬 브래드 피트 신화
트로이 액션, 드라마, 전쟁, 모험 2004 볼프강 페터젠 요즘 극장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오디세이>의 전편에 해당하는 '일리아스'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전쟁영화 <트로이>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2004년 국내 개봉 당시 385만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입니다. 지금 보아도 충분한 오락성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든 할리우드 상업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치정에서 시작된 전쟁


트로이 전쟁은 신과 인간이 한데 어우러져 펼쳐진 전쟁입니다. 영화는 신까지 들어가면 분량이 너무 방대해지고 서사가 어려워지는 만큼 인간 사이의 전쟁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트로이 왕자 파리스는 스파르타 군주 메넬라오스의 아내인 헬레네와 눈이 맞습니다. 그는 헬레네를 트로이로 데려옵니다. 분노한 메넬라오스는 형 아가멤논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마침 트로이를 공격할 명분을 찾고 있었던 아가멤논은 그리스 연합군을 구축해 트로이를 침공합니다.
그는 독단적이라 꺼려지지만 대전쟁에 꼭 필요한 존재인 아킬레우스를 참전시키고자 합니다.
아킬레우스는 트로이 전쟁에서 영원한 영광을 얻을 수 있지만, 목숨을 잃게 된다는 예언을 들었습니다.
아가멤논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도 있어서 참전하지 않고자 했던 아킬레우스입니다.
하나 오디세우스의 설득과 절친한 사촌동생 파트로클로스가 참전하면서 아킬레우스도 전사들을 이끌고 트로이로 향합니다.
트로이 전쟁은 신과 인간이 한데 어우러져 펼…


한편 트로이는 비상입니다. 왕자의 사랑 때문에 전쟁의 위기에 직면한 겁니다. 파리스를 사랑하는 왕은 전쟁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국가와 가족을 사랑하는 왕자 헥토르는 군대를 이끌고 다수의 적과 맞섭니다. 이렇게 트로이 전쟁이 시작됩니다. 역대급 '멋' 보여준 배우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흥행 공식 중 하나는 멋입니다. 멋있는 장면을 보여줘야 관객들이 열광하기 마련입니다.
<트로이>는 이런 멋의 측면을 높은 수준으로 만족시켜 줍니다. 우선 전투 장면이 대규모로 끝내주게 펼쳐집니다. 스케일이 큰 것은 물론 시각적인 재미를 충분히 발현합니다.
히러로물 이전에 거칠고 화끈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열광할 겁니다.
트로이 왕자 파리스는 스파르타 군주 메넬라오…
여기에 브래드 피트와 에릭 바나의 멋이 상당합니다. 브래드 피트는 지금도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가이로 불립니다. 20년도 더 전이라 섹시함이 흘러 넘칩니다.
특히 압도적인 무력을 과시하는 장면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초반 해변 전투 장면은 아킬레우스의 강인함을 잘 보여줍니다.
에릭 바나는 고국 트로이를 지키려는 헥토르의 비장함을 잘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에릭 바나는 스타 자리에 올랐고, 멋있는 역할을 다수 맡았습니다.
무엇보다 아킬레우스 vs 헥토르의 대결이 역대급으로 잘 뽑혀서 에릭 바나라는 배우가 영화를 보고 나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아킬레우스는 트로이 전쟁에서 영원한 영광을…
올랜도 블룸은 얼굴만 잘생긴 찌질이로 파리스를 잘 연기했습니다. 파리스와 관련된 전사가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이 캐릭터로 인해 전쟁이 벌어진 걸 킹받게 느끼도록 말이죠.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가 이렇게 찌질하게 변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지니게 만듭니다. 고전 서사가 지닌 재미
그럼 <트로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멋만 갖춘 작품이냐.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고전명작을 바탕으로 한 만큼 서사적인 재미가 쏠쏠합니다.
일단 전쟁이 벌어지는 원인이 치정이라 재미있고, 자신의 죽음을 알고도 참전한 아킬레우스와 국가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헥토르의 비장한 분위기가 신화의 웅장함을 자아냅니다.
한편 트로이는 비상입니다
아킬레우스와 아가멤논의 대립은 전쟁을 어렵게 만들고 감정을 폭발시키는 재미를 줍니다. 권위적인 아가멤논은 자신을 따르지 않는 아킬레우스를 모욕줍니다.
아킬레우스와 관계를 맺고 있던 트로이 신관 브리세이스를 빼앗아 와 병사들에게 줍니다. 분노한 아킬레우스가 전쟁에 나서지 않으면서, 그리스군은 밀립니다.
이 과정에서 아킬레우스 투구를 쓰고 나타난 파트로클로스가 헥토르의 손에 죽습니다.
분노가 폭발한 아킬레우스가 다시 전장에 나서는 등 인물 사이의 갈등이 비극적인 결과를 낳고, 그 결과가 또 비극을 초래하는 신화의 구성을 선보입니다.
원전을 알고 보면 파괴 수준이라 아쉽지만, 모르고 본다면 충만한 오락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 <트로이> 입니다.
<오디세이> 이전 이야기인 만큼 두 작품을 함께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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