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얘기가 다시 퍼졌어요.
유퀴즈 온 더 블럭 359화에 간담췌외과 이준서 의사가 출연했습니다.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외과학 석박사를 취득한 외과의사 분이에요.
우리나라 외과의사가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꼭 필요하신 분이에요.


그런 분이 2년전까지


알콜의존성이 상당히 높은 삶을 살았습니다.
술에 의존한지 5년만에 외모변화가 상당히 진행됩니다. 시작은 학창시절 록밴드. 늘 술과 함께한 시절을 보냈는데.
전공의 시절에는 점점 술을 마시는 빈도와 양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교수들과의 회식시간
눈을 뜨니 낯선 침대. 아버지가 앉아계셨는데요
회식 시작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아들이 인천역 화장실에 반라로 발견되었다. 부모입장에서도 깜짝 놀랄 만한 일이지요. 새벽에 전화오면 얼마나 놀라요.
응급실에서 깨어났지만 당시에는 심각하다고 느끼지 않았다고 해요.
왜냐하면 술먹고 하는 실수들은 재미있는 일화로 넘어가기 쉬우니까요. 이후로는 혼술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경찰이 새벽에 아버지께 연락을 한거에요
번아웃을 술로 버텨내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준서 의사가 말하는 애주가와 알코올 중독자 구분 기준 "길을 가다가 예쁜 꽃을 보거나 딸이 예쁜 그림을 그려주면 기분이 좋지 않나.
딸에게 계속 그림을 그려달라고 닦달하지도 않는다" "술은 마시다가 없으면 괴롭다.
괴로움이 있으면 의존성이 있는 것" 유재석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중에 건강검진 결과는 나쁘지 않아 본인은 중독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어요.
당시 인력부족으로 번아웃이 왔는데
이준서는 "피 검사나 실제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꽤 진행됐다는 것"이라며 "아이가 집을 나가고 나서 찾는 격" 이라고 대답했는데요
실제 간은 한번 나빠지면 좋아지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전문의로서 "수술할 때 간을 보면 정상적인 간은 끝이 날카롭지만, 알코올 중독자의 간은 끝이 둥글게 변해 있다" "간이 그랬던 환자들에게 주량을 물어보면 보통 실제 마시는 양의 절반만 말한다" "그냥 '술 끊으라'는 의사의 원론적인 말보다, 회복 중인 알코올 중독자의 입장에서 겪은 바를 일장연설로 들려주는 것이 환자들에게 훨씬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또한 여러차례 술을 끊으려 했지만 거듭 실패했다고 하자, 유재석은 '딱 끊자' 하고 한 번에 끊어야 하더라"라며 "조금씩 줄여가는 방식은 확률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 라며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금주와 금연을 하라고 몸에 좋은 것을 찾지 말고, 안 좋은 것을 하지 말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꽃이 없다고 괴롭지는 않고
이게. 살다보면 스트레스 받으면 단것을 찾게 되고, 매콤한 걸 찾게 되고 그게 또 안되면 더 쎈것을 찾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이준서 의사는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는 실전 팁을 공유 했습니다.
"술을 끊으려 할 때 보통 첫 잔의 청량감만 떠올리지만, 마신 뒤 벌어지는 안 좋은 과정 전체를 끝까지 상상하면 갈망을 줄일 수 있다" "단주를 시작하면 갑자기 빈 시간이 많이 생기는데, 산책이나 독서 같은 건강한 활동으로 그 시간을 채워넣어야 안전하게 버텨낼 수 있다 "라고 조언했습니다.
술을 끊은지 2년이 됐다는 그는 "감정 기복이 줄고 평화로워진다. 처음 힘든 시기만 지나면 깊은 만족감이 온다" "갑자기 술 생각이 날 때가 있다.
갈망감보단 아련한 추억 정도다" 건강은 무너지고 나면 다시 회복이 안되니 오늘 유퀴즈를 보면서 공원 한바퀴 걸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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