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더 배웠을 뿐인데 뇌 나이 젊게 유지하는 꿀팁은 근황 하나로 분위기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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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하나 더 배우는 것이 단순히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뇌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용하는 언어가 많을수록 실제 나이보다 ‘뇌 나이’가 젊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1개부터 4개 언어까지… 뇌 나이 비교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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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언어 사용자, 뇌 나이 약 6년 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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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 언어를 사용하는 개수와 뇌의 생물학적 나이 사이에서 뚜렷한 경향이 나타났다.

한 가지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2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뇌는 약 6년 젊게, 3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약 7년 젊게 추정됐다.

특히 4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에서는 그 차이가 약 13년까지 벌어졌다.

즉, 실제 나이가 같더라도 사용하는 언어가 많을수록 뇌의 연결성과 활동 패턴이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과 비슷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나이와 성별, 교육 수준 등 여러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진은 제2외국어를 더 이른 나이에 배우기 시작했거나 언어를 더 능숙하게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뇌 노화가 더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언어를 사용할 때는 단어와 문법, 발음 등 여러 정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특히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상황에 맞는 언어를 선택하고 다른 언어의 단어와 표현을 억제하는 과정도 거쳐야 한다.

알츠하이머병과도 관련 있을까

연구진은 “지속적인 언어 사용과 학습이 뇌의 다양한 기능을 자극하면서 뇌의 회복력 또는 인지 예비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언어 학습뿐 아니라 사회적 활동이나 교육 수준, 생활 습관 등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이 뇌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사진=unsplash]

연구진은 앞으로 다중언어 사용과 뇌 노화의 관계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도 나타나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로 비슷한 언어를 두 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비슷한 언어를 번갈아 사용하는 사람은 서로 경쟁하는 단어나 언어 체계를 계속 구분하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인지적 통제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1개부터 4개 언어까지 뇌 나이 비교해 보니

유럽신경과학회연맹 관계자는 이번 연구와 관련해 뇌 건강에는 금연과 건강한 식습관, 신체활동, 사회적·예술적 활동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평생 동안 뇌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용하는지도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다중언어 사용과 뇌 노화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사회적, 문화적 이점뿐 아니라 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출처: Scienc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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