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인류의 옷이 된 천연 식물섬유 리넨 왜 요즘 더 눈길이 가는 걸까

생각보다 여운이 컸어요.

인류는 온갖 종류의 섬유로 의복을 지어 입는다. 옷감의 원료는 천연섬유와 화학섬유(합성섬유)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대표적인 천연섬유는 양모, 명주, 무명, 아마포(리넨), 삼베, 모시 등이다.

질문 1. 인류의 조상은 무엇으로 옷을 지어 입었나?

인류뮨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와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중동지역의 사람들이 입어온 가장 오래된 의복의 섬유는 아마(亞麻 flax)라 불리는 식물의 줄기에서 뽑아낸 리넨(linen)이라는 섬유(리넨사)이다.

유적으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옷(리넨으로 만든)은 약 30,000년 전의 것이다.

시리아와 투르키에에서는 9,000년 전의 리넨이 발견되었고, 중국과 인도에서는 5,000년 전부터 리넨 섬유를 제공하는 아마를 재배하고 있었다.

한편, 약 10,000-8,000년 전인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는 양을 키우기 시작했고, 기원전 6,000-5,000년 경부터는 양털을 가공하여 실과 천을 제조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양털 옷을 입게 되었다.

양모는 직선이 아니라 곱슬곱슬하기 때문에 털끼리 잘 얽혀 풀리지 않는 섬유가 될 수 있다.

또한 양모의 표면은 거친 비늘로 덮여 있어 섬유끼리 단단히 고정되는 성질까지 있다. 양모로 만든 실과 천은 매우 유연하고 탄성이 뛰어나 수만 번 구부려도 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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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무명옷은 언제부터 입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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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는 정확히 알 수도 없는 고대에 목화를 이용하여 천을 만들었다. 인도의 목화가 중국으로 전해진 시기는 약 2,600년 전이었다.

이후 중국은 목화를 재배하여 천을 짜는 면직기술을 발전시켰으며, 고대 중국은 면직기술이 타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목화의 씨까지 반출을 금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목화를 처음 재배한 시기는 고려말 공민왕 때(1363년) 사신으로 갔던 문익점 선생이 귀국하면서 몰래 씨를 숨겨온 이후였다.

이전까지 삼베(대마)나 모시, 명주로 만든 옷을 입던 한국인은 이때부터 거의 전적으로 목화실(면사)로 지은 무명옷을 입게 되었으며, 백의민족이라는 이름까지 얻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3,000-5,000년 전부터 누에를 키워 명주실(비단실, 견사)을 생산하는 양잠(누에치기)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양잠기술을 수천 년 동안 타국으로 알려지지 않토록 했다. 우리나라에 양잠이 전해진 시기는 기원전 1,000-200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유럽으로 누에 알과 누에의 먹이인 뽕나무의 씨가 비밀리 전해진 시기는 서기 552년이었고, 유럽에서 직접 명주(明紬)를 생산하기 시작한 시기는 그로부터 약 500년이 더 지난 때였다.

질문 3. 명주옷(비단옷)은 언제부터 입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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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중국으로부터 고대 로마와 중동으로 가져온 명주(비단, 실크)는 황금과 바꿀 정도로 귀한 물건이었다.

이후 수천 년 동안 중국의 비단은 험한 산길과 사막길(실크로드)을 따라 유럽대륙으로 무역되었다. 명주는 지급도 최고급에 속하는 천연섬유 옷감이다.

명주옷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식물성 섬유인 목화나 아마로 지은 옷보다 명주옷은 우아한 광택이 나고,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우며 가볍다.

- 통기성이 좋고 온도 조절이 잘 되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 몸에서 나오는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흡습성이 좋고, 외부의 습기는 막아주는 방습성이 크다.

- 천연섬유이기에 겨울철에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는다.

메소포타미아와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중동지역의 사람들이 입어온 가장 오래된 의복은 아마(리넨사)로 만든 것이엇다.

리넨사로 직조한 옷은 통기성이 좋고, 땀을 잘 흡수하여 수분을 밖으로 빨리 배출하기 때문에 고온이고 건조한 중동의 사막지역은 물론 여름철에 기온이 높은 지중해 연안과 남부 유럽 사람들에게 최적의 의복이 되었다.

질문 4. 과거에 유럽과 중동인이 입었던 리넨은 어떤 옷이었나?

리넨은 양모보다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러워 속옷이나 가벼운 겉옷으로 애용되었다.

면(cotton)보다 훨씬 강도가 강하고, 물에 젖으면 더 질겨지는 특성이 있으며, 장기간 세탁해도 쉽게 상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염색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고대에는 고유의 은은한 회색빛 그대로 입었다. 면옷을 알지 못했던 고대 로마인들은 아마포로 몸을 감싸는 의복을 입었다.

리넨사는 아마(亞麻

)라 불리는 아마과(Linaceae)에 속하는 식물의 줄기를 구성하는 강한 섬유를 가공하여 얻는 섬유이다.

영어로 flax라 불리는 이 식물은 키가 1-2m까지 자라는 1년생이며, 온대기후에서 잘 자란다.

꽃의 크기는 직경 15-15mm이고, 색은 품종에 따라 흰색, 청색, 황색이 있다.

오늘날 리넨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는 전체 생산량의 약 75%를 산출하는 프랑스이고, 그 외에 벨기에, 벨라루스, 중국, 러시아 등이 대표적인 산지이다.

수확한 아마를 건조하고 있다. 유럽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 면직을 대량생산하기 이전까지는 리넨이 가장 중요한 천연섬유였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면직이 리넨 대신 대량 활용하게 되었다. 중동의 남녀가 머리에 두르는 케피예와 인도인의 터번은 오늘날 전부 질 좋은 면직으로 만든다.

질문 5 : 리넨(아마포)을 생산하는 아마는 어떤 식물인가?

질문 6 : 리넨사를 우리말로 아마라 부른 이유는 무엇인가? 실크로드가 지나가던 중앙아시아 지역을 우리나라에서는 중아(中亞)라 말하기도 한다.

리넨사는 우리나라의 삼(麻)과 비슷하여 아마(亞麻)라 부르게 되었다.

아마의 종자에서 추출하여 식용도 하고 다용도로 사용되는 기름은 린씨드 오일(linseed oil)이라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아마인유(亞麻仁油)라 부르고 있다.

이 용어 속의 仁(어질 인)은 ‘씨앗’이라는 다른 의미이다. 예를 들어 행인(杏仁)은 살구씨, 도인(桃仁)은 복숭아 씨앗을 뜻한다.

리넨은 아마(亞麻)라 불리는 식물의 줄기를 수확, 물에 불리고 두드려 섬유를 추출한 뒤 천으로 직조한 것이다.

아마포는 실을 뽑아내어 직조하기까지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매우 귀한 대접을 받는 의복이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리넨을 신성시하여 미라를 싸는 천으로 사용했다.

질문 7. 한국인도 아마포 옷을 입는가?

대부분의 한국인은 아마포(리넨)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여름철에는 통기성이 좋고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는 리넨으로 직조된 셔츠, 바지, 원피스, 재킷 등을 이용하고 있다.

리넨은 천연 그대로 직조하기도 하고, 다른 섬유와 혼방하여 만들고 있다. 리넨은 값비싼 고급풉까지 있다.

Linum usitatissimum

리넨은 잘 구겨지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적절히 혼방하면 구김살이 잘 가지 않는 천이 된다.

병원이나 호텔에서 침구류나 환자복, 의사의 흰 가운을 리넨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유럽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현장의 우리말로 굳어진 것이다.

인간의 생존에 가장 필요한 3대 요소는 의(衣) 식(食) 주(住)라 말한다.

이 가운데 가장 앞자리에 선 의복은 외부 환경의 위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고, 체온을 유지해주는 절대적 역할을 한다.

또한 의복은 사회적 예의, 신분, 직업, 개성을 나타내며, 집단의 문화적 정체성도 드러낸다. -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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