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반응이 달라졌어요.
노화는 정말 피할 수 없는 운명일까. 과학자들은 본격적으로 역노화 연구를 하기 시작했고, 일부 연구자들은 앞으로 노화 자체를 치료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가능성이 커질수록 암 위험과 안전성, 비용, ‘누가 더 오래 살 수 있는가’ 같은 무거운 질문도 함께 커지고 있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역노화 연구의 핵심: 세포의 시간을 되돌리기
핵심 기술은 늙은 세포를 ‘다시 젊게 만드는 것’이다.
2005년 일본의 역노화 연구가 야마나카 신야 교수는 이미 다 자란 세포에 특정 단백질을 넣으면 아주 어린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문제는 너무 멀리 되돌리면 세포가 원래 맡고 있던 일을 잊거나 암처럼 마구 자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최근 연구자들은 세포를 아예 처음으로 돌리는 대신,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화 흔적만 일부 지우는 방법을 시험하고 있다.
하버드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연구팀은 이 원리를 이용해 손상된 시신경을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치료제 ER-100을 개발했다.
2026년에는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사람에게 처음 시험하기 시작했다. 현재 단계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효과보다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노화를 없앤다고 정말 영원히 살 수 있을까
동물실험에서는 가능성이 보였다. 늙거나 손상된 쥐의 눈 기능이 회복됐고, 다른 연구에서는 빨리 늙는 병을 가진 쥐의 수명이 약 30% 늘어나기도 했다.
과학자들이 이 기술에 흥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눈에서 노화 세포를 젊게 만들 수 있다면 언젠가는 간, 신경, 근육처럼 다른 장기에서도 비슷한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핵심 기술은 늙은 세포를 다시 젊게 만드는…
하지만 노화는 하나의 고장으로 생기는 현상이 아니다. 염증이 늘고, DNA가 손상되고, 세포 속 에너지 공장이 약해지는 등 여러 변화가 동시에 쌓인다.
그래서 하나의 약으로 온몸의 노화를 한꺼번에 되돌릴 수 있다는 주장에는 신중해야 한다.
일부 연구진은 알약처럼 먹는 치료제로 온몸의 세포를 젊게 만드는 방법까지 연구하고 있다.
반면 다른 과학자들은 심장처럼 큰 장기를 잘못 되돌리면 주변 세포까지 이상해져 암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노화를 늦추려는 다른 방법들도 있다.
늙은 세포를 골라 없애는 약, 장기이식에 쓰이는 라파마이신, 혈액 속 오래된 물질을 줄이는 치료, 새 장기를 만들어 교체하는 기술 등이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사람의 노화를 확실하게 되돌렸다고 인정받은 방법은 없다.
문제는 너무 멀리 되돌리면 세포가 원래 맡고…
돈도 역노화 연구에 몰리고 있다.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 제프 베이조스와 관련된 투자자들, 샘 올트먼 등 세계적인 부자들이 노화 연구 기업에 막대한 자금을 넣었다.
그만큼 연구 속도는 빨라졌지만, 연구 결과가 기업 안에 머무르고 사회적 토론이 뒤따르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온다.
만약 정말 노화를 늦추거나 되돌리는 치료가 생긴다면 다음 질문은 과학만으로 답할 수 없다. 부자만 젊음을 살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이 훨씬 오래 살게 되면 새로운 세대와 사회는 어떻게 달라질까.
야마나카 교수도 수명 연장은 단순한 의학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삶과 죽음, 사회의 균형을 건드리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하버드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연구팀은 이 원리…
지금 인류가 노화를 끝낼 수 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그러나 늙은 세포의 시간을 되돌리는 일이 더 이상 순수한 공상만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해지고 있다.
출처: National Geographic
[관련 글 더보기] 노화를 되돌릴 수 있을까?
- 영화 '서브스턴스'가 던지는 과학적 질문 영화 '서브스턴스'는 신비로운 약물로 젊음을 되찾는 설정을 내세우며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
여러분은 이번 늙은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세포 #세포친구 #세포SNS #세포근황 #세포인스타 #세포페이스북 #세포영화 #젊게 #노화 #연구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