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먹은 약인데 장내 미생물에 약물 흔적 남는다 근황 하나로 분위기 바뀌었다

다들 여기서 멈췄어요.

감기에 걸리거나 속이 쓰릴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약을 찾는다. 증상이 나아지면 복용했던 약은 중단하지만 몇 년 전 먹었던 약의 흔적이 몸속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최근 과거에 복용한 약물이 장내 미생물에 장기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2500명 넘는 데이터 분석…과거 약물 복용까지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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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시작하거나 끊었을 때도 장내 미생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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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가 대변 검체를 확보해 시간에 따른 변화도 살펴봤다.

약물을 새롭게 복용하거나 중단한 이후 장내 미생물 구성에서 변화가 나타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약물 복용 시작 이후 관찰된 변화가 앞선 분석 결과와 유사한 방향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성자펌프억제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일부 항생제에서 장내 미생물과 관련된 장기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2500명 넘는 데이터 분석 과거 약물 복용까지 살펴

다만 이 추가 분석은 전체 연구 대상보다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장내 미생물이 현재의 건강 상태나 식습관만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식습관, 생활 습관, 질병 상태, 환경 등과 더불어 과거 약물 복용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항생제만 문제가 아니었다 항우울제, 위산억제제도 영향

연구 책임저자인 엘린 오르그 교수는 “실제 의료기록을 활용해 약물의 장기적인 영향을 체계적으로 평가한 연구”라며 “장내 미생물 데이터를 해석할 때 약물 복용 이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복용 약물과 장내 미생물의 연관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약물의 영향을 질병 자체의 영향으로 잘못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내 미생물, 행동까지 영향 준다 장–뇌 신경축 기능 확인

출처: ASM Journals, A hidden con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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