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여운이 컸어요.
오늘 드디어 첫 방송인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가 시작됐어요.
임지연이 이번엔 어떤 캐릭터를 들고 왔나 싶었는데, 등장인물 설정 보자마자 진심 입덕 각이에요.


신서리와 강단심, 1인 2역의 비밀


멋진 신세계 에서 임지연이 맡은 캐릭터는 신서리 / 강단심 , 이 둘이에요.
강단심 은 "요녀 탓에 가뭄, 역병, 오랑캐가 왔다"는 오명을 뒤집어쓴 희대의 악녀예요.
사약을 마시고 죽은 후 300년이 지나, 2026년 무명 배우 신서리 의 몸에 빙의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영혼은 하나인데 몸만 바뀐 설정이라서, 조선 악녀의 말투와 기세가 21세기 서울에서 그대로 터져 나오는 거거든요.
티저에서 나왔던 "파락호놈이!!!" 대사, 그거 진짜 강단심 본인 화법이에요.
강단심이라는 캐릭터, 어떤 사람인가 "그 흔한 뒷배 하나 없이 내명부를 거머쥔 나다"라는 대사가 이 캐릭터를 다 설명해줘요.
조선 시대 정1품 희빈이었던


철저히 혼자 살아남은 사람이에요.
근데 이번 생엔 달라요.
"존재 자체로 이해받는 삶"을 꿈꾼다는 설정이 붙어 있어서, 단순한 악녀 컨셉이 아니라 성장 서사도 있는 거예요.
임지연이 제작발표회에서 "할 수 있는 능력치 다 뽑아냈다", "본 적 없는 캐릭터"라고 했는데, 그 말 믿어도 될 것 같아요.
더 글로리 에서 박연진 할 때도 이미 충격이었는데, 이번엔 사극+코미디+액션을 다 묶어서 들고 온 거잖아요.
상대역 차세계, 허남준이 연기하는 재벌
임지연의 멋진 신세계 상대역은 차세계 역의 허남준이에요.
비오제이 대표이자 "자본주의 괴물"로 불리는 악질 재벌 캐릭터예요.
처음엔 신서리를 "성가신 조선 코스프레 여자"로 취급하지만, 그녀의 분노와 욕망에 끌리면서 혐관 로맨스로 발전하는 구조예요.
조선 악녀 대 자본주의 재벌이라는 조합이 생각보다 훨씬 말이 되는 설정이거든요.
둘 다 권력 냄새 맡는 데 도가 튼 사람들이니까요.
주변 등장인물 관계도 정리
신서리 쪽 인물들
윤지효(이세희): 같은 업계 톱스타 동료 남옥순(김해숙): 할머니 역할 금정애(오민애): 무당 멘토, 빙의 사실을 아는 쪽 차세계 쪽 인물들
최문도(장승조): 차일건설 사장이자 라이벌 모태희(채서안): 맞선녀 포지션 김해숙 배우가 할머니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 드라마의 급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첫 방송 앞두고 기대되는 이유 멋진 신세계 는 오늘 5월 8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이에요.
총 14부작, 연출은 한태섭·김현우 감독, 극본은 강현주 작가예요.
백광남(김민석): 신서리의 로드매니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사람
스튜디오S와 길픽쳐스가 함께 제작했어요.
임지연이 조선 악녀 말투로 현대 재벌한테 버럭 터뜨리는 장면, 그 그림 자체가 너무 재밌는 거예요.
사극 빙의물이 요즘 정말 많은데, 강단심 이라는 캐릭터는 단순히 당황하고 적응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오히려 현대 세계를 자기 방식으로 장악해가는 설정이라 더 기대돼요.
임지연이 직접 "코미디 장르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을 만큼, 무거운 악녀 서사가 아니라 웃음도 많이 터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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