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독사 해독제 연구는 실험실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야생에서 시작된다.
연구진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독을 얻기 위해 사막과 밀림, 외딴섬을 누비며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 때로는 우연한 만남이 의학의 중요한 발견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키드니 킬러 : 라자스탄의 샘 사에서 발견된 소추렉 펫말살모사.
대부분의 펫말살모사보다 크기가 더 크고 강력한 독을 지닌 이 사막의 전문가는 인도 북서부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심각한 독사 교상(뱀 물림) 사고의 원인이며, 종종 생명을 위협하는 응고병증과 급성 신장 손상을 유발한다.
[사진=카르틱 수나가르]


생명을 구하는 해독제는 야생에서 시작된다

해독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은 사막과 열대우림, 산악지대, 외딴섬 등에서 독사와 독성 동물을 직접 찾아 독을 채집한다. 하지만 야생은 실험실처럼 통제되지 않는다.
연구 대상은 계절과 기후, 먹이, 인간 활동에 따라 끊임없이 이동하기 때문에 며칠을 수색해도 찾지 못하는 일이 흔하다.
연구를 이끈 카르틱 수나가르 박사는 인도 타르사막에서 인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사 가운데 하나인 신드크레이트를 찾기 위해 수차례 탐사했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탐사를 마친 직후 같은 지역 주민이 이 독사에 물려 숨졌다는 소식을 들으며, 독사의 존재가 비극을 통해 확인되는 현실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신드크레이트 독은 기존 해독제가 충분히 중화하지 못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반드시 신선한 독 성분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독사의 맹독을 해독하는 AI 합성 단백질 개발 성공
케냐 마라강을 따라 돌진하는 하마(Hippopotamus amphibius). [사진=카르틱 수나가르]
우연이 만드는 의학의 발견
아프리카 케냐의 외딴섬에서는 수색을 포기하려던 순간, 휴대전화 손전등을 들고 걷던 주민이 독사인 퍼프애더를 가까스로 발견해 물릴 뻔한 사고를 피했다.
연구진은 덕분에 목표했던 독사를 찾을 수 있었지만, 주민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해독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은 사막과 열…
아프리카에서 가장 상징적이면서도 의학적으로 중요한 살모사 중 하나이자, 진드기가 들끓는 퍼프애더(Bitis arietans)의 모습.
이 사진을 찍기 직전, 녀석은 한 마을 주민을 물 뻔했다.
이는 이 어두운 섬의 주민들에게 독사와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날카롭게 상기시켜 준다. [사진=카르틱 수나가르]
또 안다만제도에서는 연구진이 15분 넘게 탐색 계획을 세우는 동안 현지 운전기사가 자신의 발 옆을 비춘 손전등 아래에서 희귀한 안다만크레이트를 우연히 발견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현대 독성학은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하지만 모든 연구는 결국 야생에서 독을 확보하는 일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이끈 카르틱 수나가르 박사는 인도 타…
수나가르 박사는 "독이 담긴 작은 시료는 단순한 단백질 혼합물이 아니라 생태계와 인간의 생명을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라며 "자연은 연구 일정에 맞춰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어둠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The Scientist
연구진은 신드크레이트 독은 기존 해독제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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