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이 생각보다 더 컸어요.
4화부터 본격 발칙 로맨스 시작 드라마 스캔들 리뷰 줄거리 노출 수위 아쉬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이 이렇게까지 빌드업을 했어야 했나 싶은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원했던 본격 발칙 로맨스 <스캔들>은 4화부터 시작입니다. 본격적으로 노출 장면이 나오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전까지 한 회차당 한명씩 인물에 힘을 줬다는 듯 3회차를 빌드업으로 씁니다. 때문에 보기 상당히 힘든 드라마입니다. 글은 드라마 3, 4화 리뷰입니다.


3화까지도? 빌드업이 너무 길다


<스캔들>은 3화까지 빌드업을 보여줍니다. 1화가 조윤, 2화가 조원이라면, 3화는 안희연입니다.
얼굴도 본 적이 없는 남편이 죽은 그녀는 열녀가 되기 위해서 자결해야 합니다. 한데 그녀는 천주교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천주교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는 안 됩니다.
조원은 이 점을 파고듭니다. 얼굴을 안 본 남편이라 더 애절한 것이고, 천주교라 목숨을 끊지 못할 것이니 자신을 바라보라고 나옵니다.
솔직히 희연 관련 과거 서사가 남편과 얽힌 것도 없어서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이것을 열녀가 되어야만 하는 애달픔으로 최대한 크게 포장하고자 합니다.
그러다 보니 좀 지루했습니다. 조윤, 조원, 희연 세 인물 다 한 회차면 끝날 이야기를 3회차까지 질질 끄니까 말이죠.
그나마 이쪽이 풋풋한 맛이 있었습니다. 인호는 소옥과 인연이 닿습니다. 소옥이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으면서 인호가 오해합니다.
두 배역이 각각 원작의 조현재와 이소연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코믹한 재미를 꾸준히 줄듯 합니다.
4화부터 본격 '스캔들' 시작 드라마는 3화 마지막에 본격적으로 인물들이 엮이는 물꼬를 틉니다. 조원이 왕의 명을 받으면서 좌의정의 집으로 가게 된 겁니다.
이 집에는 희연이 있습니다.
조금 더 기대 품게 만드는 로맨스


그러니까 희연에게 더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판이 짜진 겁니다. 조윤이 내기에서 불리해지는 판이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4화 시작부터 판소리와 함께 노출씬이 대거 등장합니다. 모두의 예상대로 조원이 기생들과 몸을 섞는 노출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더해서 은실의 노출 장면도 나옵니다.
원작이 <스캔들>이니까 뭐라도 있겠다고 시청자 분들이 기다릴 것이라 여겼는지 3화부터 본격적인 발칙 로맨스 시작하는 것도 참 너무하다 싶었습니다.
8부작으로 늘린다고 이질적인 서사 넣어서 극이 무너지지 않은 건 고맙지만, 이렇게 늘릴 필요가 있었나 싶은 내용이라 아쉬움도 진하게 남았습니다.
대신 4화부터는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조원은 더 강하게 희연을 압박합니다. 이제 제대로 조선 카사노바의 매력을 과시합니다.
4화부터 마음에 들었던 점은 조원이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는 점입니다. 아주 짓궂게 희연을 압박합니다.
이런 조원을 보여주고자 일부러 4화에 본격적으로 노출씬을 넣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조원이란 인물의 성향을 더 강조하기 위해서 말이죠.
4화부터 본격 스캔들 시작
1~3화만 보면 능글맞고 음탕한 카사노바 보다는 순정남 면모가 강했던 조원입니다.
조윤을 상대로 장난도 치는 등 여자한테 작업거는 카사노바 면모가 표정과 행동에서 강하게 드러납니다. 요즘 지창욱 연기 폼이 참 좋습니다.
때문에 조원 역할도 충분히 잘 소화해낼 것으로 보였는데요. 예상대로 극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에 맞춰 조윤도 점점 야릇한 매력을 선보입니다. 중간중간 보여주는 오묘한 미소가 조원은 물론 드라마를 보고 있는 시청자들의 흥미도 자극하는 힘을 선보입니다.
4화부터 좀 기대했던 드라마 <스캔들>의 모습이 나와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다만 이런 분위기가 남은 4회차 동안 유지가 될지 의문입니다.
4화 안에서도 중간중간 지루한 지점들이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리메이크가 수월하게 이뤄졌을 것이라 예상한 만큼, 실망감도 상당한 넷플릭스 <스캔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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