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여운이 컸어요.
왕사남이 해냈습니다.
누적 관객 1,7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제62회 백상예술대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2026년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것도 말실수와 야유와 눈물이 뒤섞인 진짜 레전드 시상식 현장으로요.


1,700만 관객, 역대 2위의 기적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는 2026년 2월 4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입니다.
조선 시대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엄흥도 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주연은 유해진과 박지훈이고,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이 힘을 보탰습니다.
개봉 67일 만에 극한직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2위 에 올랐습니다.
1위는 명량이고, 왕사남은 그 바로 아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도 이 영화 봤는데, 솔직히 울었어요.
과, 그를 끝까지 보살피는 마을 촌장


단종 역의 박지훈 이 스크린에서 눈을 마주칠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2026년 5월 8일에 열린
에서 왕사남 팀은 총 7개 부문 노미네이트 끝에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수상 내역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유해진 : 영화부문 대상 박지훈 :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 네이버 인기상 장항준
유해진의 대상 수상은 많은 팬들이 예상하면서도 막상 발표되는 순간 눈물이 터졌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1,700만 관객과 함께 이루어낸 결과라 더 뭉클했겠죠.
백상예술대상 4관왕, 그 현장
구찌 항주니, 해발이, 지훈이 애칭의 탄생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팬들 사이에서 왕사남 팀의 애칭이 완전히 굳어졌습니다.
구찌 항주니 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를 받은 장항준 감독의 애칭입니다.
대상 해발이 는 대상을 받은 유해진의 애칭으로, 장항준 감독이 직접 불러주는 호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훈이 는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을 팬들이 부르는 이름입니다.
장항준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해발아 고마워", "항주니"라는 표현을 그대로 써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아내 김은희 작가 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족 같은 팀워크가 1,700만 관객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말실수·야유·눈물, 진짜 레전드 시상식 이번 백상 현장에서 가장 화제가 된 건 3가지 에피소드였습니다.
말실수 는 장항준 감독이 수상 소감 중 "작품상·감독상 둘 다 받고 싶다"고 실언한 뒤 바로 정정한 장면입니다.
현장 분위기가 잠깐 어색해졌다가 웃음으로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야유 는 박지훈이 "유해진 선배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장항준 감독이 장난으로 엄지를 내린 장면에서 터졌습니다.
관객들이 보내는 따뜻한 야유였는데, 이 장면만으로도 셋의 관계가 다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눈물 은 유해진이 대상을 받는 순간 박지훈이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오열한 모습입니다.
진심으로 선배의 수상을 기뻐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혀서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울었다고 합니다.
: 구찌 임팩트 어워드
이 세 장면이 시상식 다음 날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습니다.
지훈이의 수상 소감, 팬들 완전 무너짐 박지훈은 신인연기상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통통했던 저를 끝까지 믿어준 장항준 감독님 감사합니다. 유해진 선배 사랑해요." 본인의 외형적 변화까지 솔직하게 언급한 소감이라 더 현실적이고 진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왕사남 단종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얼마나 준비했을지, 그 모든 노력이 이 한 문장에 담긴 것 같아서 저도 코끝이 시큰했어요.
박지훈 팬이 아닌 분들도 이 소감에 입덕했다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왕사남 팀 진짜 대단하죠.
1,700만 관객에 4관왕이라니, 앞으로 이 기록이 얼마나 오래 남을지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왕사남 보셨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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